생강의 효능

생강 좋아하시나요?

저는 황사가 심할 때나, 공기가 안 좋을 때, 찬바람이 불 때 집에서 생강차를 끓여먹습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유튜브도 즐겨보는데, 백종원 선생님도 고기 요리를 할 때 생강 조각 하나가 풍미를 더해준다고 자주 말씀하시죠. 그만큼 생강은 쓰임도 효능도 많습니다.

생강의 원산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추정되고, 고온 다습한 열대나 온대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1세기 초부터 생강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5월 봄철에 심어 8~11월 즈음 수확합니다.

생각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15도 이하의 기후에서는 재배가 불가하고, 10도 이하의 날씨에는 부패된다고 합니다.

생강은 한의학에서 감기, 구토, 기침 결핵치료에 주로 쓰입니다.

또 위, 십이지궤양, 급성 세균성 이질, 회충 성 장폐색 등 염증에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임신 중 입덧이 심한 임산부가 생강을 먹으면 구토감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일식집에서 회를 먹을 때 생강절임을 곁들여 주는데요, 생강절임이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줄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켜주고,

여러 가지 병원성 균 특히 콜레라균이나 티푸스 균을 살균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날씨가 추울 때 생강차 먹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요? 생강 성분 가운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말초 혈관의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데우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말린 생강인 "건강" 또한 장염, 비염 등의 질환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몸에 좋은 생강이지만 너무 많이 먹을 때 부작용이 있습니다.

생강은 열을 올리고 흥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육질이 단단하고 크고 황토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또 굵고 넓은 모양의 생강이 좋고, 고유의 매운 향과 향기가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있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 구매에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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