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후쿠오카 편 _ 후쿠오카 가성비 맛집

작년에 오사카 갔을때도 느낀거지만 ,
이번 후쿠오카 때도 내가 일본에 있는건지 한국에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특히 하카타쪽에서는 일본인보다 한국인을 더 많이 만난듯 ㅎㅎ
태국에 살다보면 제대로 된 스시를 먹기 힘들어서, 남편이 가성비 스시집이라고 ( 까페에서 봤다며 ) 몇군데 찍어 두었길래 가본 스시집.

후쿠오카의 첫끼로 무려 오픈런까지해서 40분 넘게 기다려서 먹은 스시.
아침일찍 방콕에서 후쿠오카 도착해서 아직 씻지도 못한 상태였는데, 줄서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국인이어서 조금 민망했던 _ ㅎㅎㅎ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 하카타 지점

킷테 하카타 지점 말고도, 텐진에도 있고 여러 지점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야오지 호텔이랑 가장 가까웠던 킷테로 방문하게 되었다.

실내 공간이 넓지는 않았음.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줘서 뭐 먹을지 미리 골라놓을수 있다.

귀엽게 브이 해준 스시청년

스시 만드는거 직관하는 자리에 앉아서, 먹는동안 만드는 거 구경하면서 먹었는데
뭔가 드라마 보는거 같고 재미있었다 ㅎ

메뉴

아직 오전이었지만 그래도 생맥이 빠지면 섭하니 맥주부터 시작

때깔 좋은 스시들  

맛이 없었진 않은데 그래도 이걸 이렇게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건가 ? 라는 생각이 들었던
스시 사카바 사시스
이건 아마 내가 새우를 별로 안좋아해서 시그니처 메뉴같은 새우 요리를 시키지 않아서 인가 싶기도 하고 _
그래도 위치도 좋고, 쇼핑하다가 들리기도 괜찮고,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던 걸로.
( 한국분들이 너무 줄을 길게 서있으니까 지나가다가 돌아와서 무슨 식당인지 확인하고 가는 일본인들도 몇 보았다.)

https://maps.app.goo.gl/2ib2eus9EUZHngAU9?g_st=ic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초밥) · 4.2★(480) · 이자카야

남편이 찾아놓은 또 다른 가성비 스시집

하카타 토요히치

여기는 하카타 타워 앞에 있어서 시내에서 오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렌트카 여행을 했어서, 공항에서 차 찾아서 오는길에 하카타 타워도 들릴 겸 방문했었다.

거의 문닫기 1시간전쯤에 도착했었어서 사람은 거의 없었다.
( 리뷰에 보니 평일에는 대기도 있는듯 하다 )

여기는 스시공장 수준으로 식기류부터 스시까지 셀프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
이렇게 종류별로 담겨져 있는 스시들을 접시에 먹을만큼 담아 오면 된다.

스시를 가져 온 후 직원을 부르면 직원이 갯수를 체크해서 가격표를 업데이트 해주는 방식
스시 외의 것들은 테이블마다 있는 스크린으로 주문하면 직원이 가져다 준다.

4명이서가서 배부르게 먹고, 맥주 2잔까지 해서 8040엔 나왔는데 ... 문닫을 시간쯤이어서 그랬는지 스시의 퀄리티가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갔었더라면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싶은곳.


하지만 덕분에 하카타 타워 구경도하고 산책도 할수있어서 좋았다

후쿠오카 N번째 인테 하타카 타워는 처음 와 본.
혹시 여기 차를 가지고 온다면 주차는 하타카 타워 주차장에 하면 된다 !


https://maps.app.goo.gl/R7kZjmsyaJKQahQi7?g_st=ic

하카타 토요이치 · 4.2★(1500)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 현지인 감성을 느끼고 싶으면 추천하는 식당 !
밤에 돈키호테 갔다가 너무 배고파서 아무데나 보이는곳으로 들어갔던 일본 가정식 파는 현지인 식당 ( 이라고 생각했지만 방금 구글 리뷰를 보니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듯 )

거의 10시쯤에 갔었는데 우리 뒤로도 일본인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었다.

고등어 구이 정식

함박스테이크 정식

모든 메뉴들이 거의 1000엔 근처로 맥주한잔 하며 가볍게 야식으로 먹기 좋았다 :)  
우리가 갔을때는 한국인 손님은 우리밖에 없어서, 어딜가나 한국인 만나는 후쿠오카에서 조금 낯선 느낌이었달까 ㅎ


https://maps.app.goo.gl/mgLxdZEGsBBw24G7A?g_st=ic

야유요 · 4.3★(326) · 일식당 및 일정식집

위치는 돈키호테 텐진점 바로 옆 ! 돈키호테 오는길에 들려볼만한 식당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