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치앙마이 이케아 오픈.◟(ˊᗨˋ)◞. 치앙마이 이케아 방문기 _
정말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치앙마이 삶이지만, 딱 하나 아쉬웠던 건 바로 이케아.
가끔 이케아에서 프로모션 해서 방콕 이케아에서 주문하면 무료배송을 해주는 이벤트도 하고. 정말 사고 싶은 게 있으면 590밧 배송비를 내고 시키기도 하고.
아니면 방콕 갈 때마다 이케아에 들리는 게 필수 코스이기도 했더랬다.
코로나 때 프로미나다가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이케아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카더라가 돌면서, 진짜 이케아 치앙마이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는데.
그러도고 한동안 조용해서 거의 포기할 무렵.
작년 겨울 페이스북에 2025년 2월 항동에 이케아 오픈이라는 공식 포스팅이 따악!
그리고 지난주 드디어 이케아가 오픈했다.
위치는 항동 마크로 입구
https://maps.app.goo.gl/JrS1KTU8orwp2qgj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IKEA Chiang Mai Order Point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오픈날에 가면 너무 사람 많을까 봐 일부러 며칠 지나고 방문했는데, 11시 오픈인데 9시 30분부터... 이미 줄이..

그리고 건물이 너무 쪼꼬매서 잉? 했다.
1층에는 데카트론도 오픈했는데, 데카트론 역시 미니미한 사이즈이고 여기서 물건을 보고 구입하는 목적보다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픽업하는 매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그래도 오픈 기념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데카트론 2층으로 올라가면 이케아.

우리가 생각하는 이케아 쇼룸의 1/100 정도의 규모.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은 매우 한정되어 있었다.

계산대도 따로 없고, 이렇게 키오스크 두대로 셀프 계산대만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 치앙마이 점은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이케아가 아니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IKEA ORDER POINT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 여기에서 픽업할 수 있는 지점이다.
그래서 1층에 아주 작게 식품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 식품 코너 한편에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을 찾아가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로 붐볐던 식품(?) 코너 _
그리고 이케아의 꽃은 카페테리아라고 생각하는데,
아주 옛날 캐나다 유학시절이나, 상해에서 일할 때도, 방콕 살 때도 일부러 이케아 식당에 밥 먹으러 가고, 핫도그 먹으러 다니곤 했었다.
아쉽게도 이케아 치앙마이에는 따로 카페테리아는 없고, 이게 전부 _

*** 현금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은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코인으로 바꿔 주는데 그 코인을 아이스크림 기계에 넣으면 됨
**** 이케아 회원에게 주는 무료커피는,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회원카드 확인하고 테이크아웃 컵에다가 내려주었다 ( 따뜻한 아케리카노만 가능 )


아쉬운 마음에 8밧짜리 아이스크림만 하나 사서 나왔다 _

( 동전 넣는 게 아니라, 직원한테 코인 받아 와야 함 + 아이스크림 콘 도 직원이 준다. )
볼 것도 없고, 주문한 것도 1층 식품코너에서 찾아가야 하는 것 같았는데 왜 아침부터 줄 서있었는지 의문ㅎㅎ
11시 오픈하고 한 15분 정도 지나니까 이렇게 한산한 입구.
혹시 이케아 구경올 생각이라면, 느긋하게 11시 30분 지나서 오도록 하자

이케아 쇼룸 보다 보면, 필요 없는 것도 하나씩 충동구매 하게 되고 그런데...
이렇게 주문한 것만 찾아오는 이케아가 생긴 게 오히려 충동구매 방지차원에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주문하고 여기서 찾기만 하면 되니까 배송비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그래도 이 넓디넓은 치앙마이 땅에, 조금 큰 이케아가 생겼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케아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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