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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여행리뷰] 삿포로 Hilton Niseko Village

by XIAOLU_*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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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행리뷰] 삿포로 Hilton Niseko Village

2010년부터 코로나 전까지 일 년에 한두 번씩은 꼭 갔던 일본.

처음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처럼 큰 도시들로 다니다가 어느 즈음에서부터인가 항상 렌트를 해서 사람이 많이 없는 소도시들을 여행하곤 했다.

요 며칠 유튜버 빠니보틀이 오토바이 타고 일본 여행하는 걸 보니 너무 일본 여행 가고 싶어 올가을 삿포로나 다녀올까 하고 찾던 중 생각나서 올려보는 일본 렌터카 여행 

 

* 때는 2013년 !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도쿄를 거쳐 삿포로 까지 가는 여행이었다.

마지막 여행지였던 삿포로에 도착해서 예약해 놓은 렌터카를 찾아서 삿포로 시내가 아닌 니세코 지역으로 바로 출발했다.

 

* 니세코 지역은 삿포로의 서쪽의 작은 소도시로, 작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 잠재적인 활화산 요테이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거리는 110킬로미터 정도이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쉬지 않고 달려도 2시간 넘게 걸린다.

도로는 역시 한국이 최고

(라고 일본 렌터카 여행할때마다 엄마아빠가 하는 말 )

 

렌트카 회사에서 출발할 때 오후라 도로에 올라섰을 땐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는 중이었다. 

12월의 삿포로는 온통 눈

하지만 눈이 안 오는 게 어디냐며 , 신나게 달리는 중

 

치토세 공항에서 니세코 까지 가는 길은 숲 속에 있는 도로였는데 풍경이 너무 예뻤다. 

 

눈이 안 온다고 좋아한 것도 잠시,

해가 거의 다지기 시작할 때쯤 눈이 오기시작했다. 도로도 온통 눈세상

 

다행히 정말 깜깜해지기 전 니세코에 도착해서 힐튼 간판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힐튼 니세코 빌리지는 스키 리조트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규모가 꽤 큰 리조트 스타일의 호텔이었다.

쉬지 않고 달려온 터라 로비사진 찍을 틈도 없이 방에 들어와서 짐부터 풀었다.

눈길에 운전방향도 다른 곳이라 운전하는 내내 긴장했다.

 

여느곳과 다름없는 기본 룸 세팅 

( * 2013년 사진으로 현재 룸 컨디션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 

 

힐튼 니세코 빌리지에는 니세코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시내까지 가까워 보이지만, 힐튼 니세코 빌리지 뒤쪽으로 산과 스키장이 있어서 도로는 이렇게 둘러서 가게 되어있다.

확인해 보니 시내까지 약 8킬로 정도인 듯.

 

자차로 오지 않는 사람들은 니세코 시내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와서 힐튼 니세코 빌리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듯했다.

 

왠지 캐나다를 연상시키는 (?) 느낌의 샵.

이 가게를 지나, 바로 옆에 있던 작은 펍에 들렀다.

삿포로에 왔더니 어디든 붙어있던 삿포로 맥주 사인 :)

 

작고 아늑한 실내 ( 사람이 많아서 실내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함)

북해도 지역은 감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본 웻지감자와 왼쪽은 기억 안 남

빠질 수 없는 삿포로 생맥주! 캬 

 

먹고 나왔더니 눈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다. 

얼른 셔틀버스 타고 호텔로 복귀.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바깥 풍경.

12월의 삿포로는 눈 그리고 또 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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