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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와 아말피 사이의 작은 시골마을 Pianillo(피아닐로) 에서의 1박 ! 아제롤타 호텔,맛집 추천

by XIAOLU_*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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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에서 아말피로 가는 길의 작은 시골 마을 Pianillo에서의 1박 :)


로마를 여행하면서 남부투어를 빼놓으면 섭섭하니까 여러 투어업체들을 통해서 짧게 1박 또는 1박 2일 정도로 폼페이, 포지타노 쪽으로 남부 투어를 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우리도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투어로 가야 하나 아니면 렌트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4인이라 투어 비용도 만만치 않고 어차피 렌트할 거라 렌트로 조금은 여유롭게 돌아보기로 했다.
로마에서 출발해서 - 폼페이 2박 - 소렌토 - 포지타노를 거쳐 - 피아닐로에서 1박 한 후 다시 로마로 올라가서 토스카나 여행하는 걸로.


피아닐로는 포지타노랑 아말피 사이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인데, 여기에 Path of the Gods라는 엄청 유명한 아말피코스트를 보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래서 여름 성수기에는 우리가 갔던 5월보다는 훨씬 붐비는 듯하다.
5월엔 아직 날씨도 쌀쌀하고 그래서인지 동네에 외국인이라고는 우리밖에 없었음.



포지타노 들어가기 전 포지타노 전망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
( 전망대 주차 가능, 주차비 X )

여긴 포지타노 마을 통과해서 있는 전망대.

포지타노 마을은 렌터카로 지나쳐 오긴 했는데, 너무 복잡하고 주차비도 비싸고 해서.
그냥 전망대에서 보는 걸로 만족하고 (포지타노 전망대 주차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와보니까 다들 길가에 주차해두었길래 우리도 길가에다가 주차했다. 성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5월엔 갓길 주차 전혀 문제없는 듯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 우리가 주차해 두고 사진 찍을 때 경찰도 지나갔는데 아무 말하지 않았음. 잠깐이라 그런지 아님 계속 주차해도 되는 건지는 모름)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레몬샤벳 하나씩 사 먹고, 아제롤타 지역의 피아닐로(Pianillo)로 향했다.


우리가 하루동안 쉬었던 숙소 " Astra"
https://maps.app.goo.gl/aDfTQC6CnmyKgga7A?g_st=ic

Astra - Rooms & relax · 4.5★(16) · 호텔

Via degli Ontanelli, 80051 Agerola NA, 이탈리아

www.google.com

정말 그냥 시골에 있는 작은 민박? 느낌의 숙소였는데 나름 깨끗하고 조용하고 주위 풍경도 좋아서 만족하면서 쉬다 왔다.

여긴 호텔 근처에 있던 아말피 코스트를 보는 전망대.


창밖으로 보이던 풍경 _


호텔 사장님이 우리가 올라온 길을 설명해 주셨었는데, 왼쪽에 보이는 마을이 포지타노 지금 사장님이 손으로 찍어주신 곳이 우리가 있는 곳, 그리고 더 오른쪽으로 향하면 아말피라고 하셨다.
사진에서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엄청난 지그재그 길이었는데...

전망대에 서서 올라오는 차들을 보니까 진짜 우리가 엄청난 길을 왔구나 싶었던 ㅎ


계단식 포도밭이 군데군데 보이던 작은 시골마을.


동네가 너무 쪼끄매서 식당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리뷰 많은 식당들이 꽤 있었다.
https://maps.app.goo.gl/7HJ4Td116nyHuGXq7?g_st=ic

Restaurant La Selva Di Fusco Antonio · 4.6★(1775) · 음식점

Via Belvedere, 23, 80051 Agerola NA, 이탈리아

www.google.com

우리가 저녁 먹으러 갔던 식당

동네 걸을 때는 사람도 별로 없더니, 이 식당에 가니 동네 사람 다 모인 듯 북적북적거렸다.
( 사장님이 자랑스럽게 소개해주신 사장님의 주류 컬렉션 )


사장님 추천으로 시켜본 메뉴들 _


한국의 봉골레 같은 봉골레 잔~~~~~~뜩 넣어주는 봉골레 파스타인줄 알았는데,
역시 해산물 인심은 한국이 최고라고.. ㅎㅎ
그렇지만 아직 밀가루에 질리기 전이어서 전부 맛있게 잘 먹었다. 여행 후반기였다면 아마 피자, 파스타를 맛있게 먹지 못했을지도.....  
그리고 이탈리아는 어딜 가나 기본으로 피자 화덕이 있어서, 피자는 그냥 기본 이상은 하는 듯하다.



다음날 아침!
호텔 규모가 작아서 어디서 조식을 먹나 했는데 , 바로 옆에 사장님이 운영하는 또 다른 호텔에서 조식을 차려두고 기다리고 계셨다.


날씨가 흐리고 아직은 좀 추워서, 더 추워 보였던 선베드. 해가 쨍쨍한 날씨였다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따라다니며 안내해 주던,  Astra 호텔의 마스코트 멍멍이 :)

우리가 떠나는 게 아쉬우셨는지 선물까지 준비해 주시고 꼭 안아주셨던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사장님  

사람 많은 관광지도 여행분위기 나서 좋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도 좋은 듯!  특히 저예산으로 아말피 코스트를 즐기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 아제롤타 - Pian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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