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고? 생각했던 가성비, 가심비 다 잡은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
최근 시라차에 호캉스 갔다가 치앙마이로 올라오는 길에 살짝 들려 1박 하고 온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
Grand Mecure Bangkok Atrium
예전에 방콕 살 때 많이 지나다녔던 호텔인데,
그땐 Accor 계열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랜드 머큐어로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아님 그때도 아코르였는데, 그땐 온리 하얏트 시절이라 몰랐던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방콕에서 치앙마이 올라오는 길에는 진짜 체인호텔이란 전무(全无) 한 관계로 시라차에서 치앙마이까지 쭉 달려야 하나
아님 중간에 그냥 아무 데서나 잘까 하다가
그래도 파타야-치앙마이는 힘들지만 방콕-치앙마이 8시간 정도면 괜찮지 싶어서 방콕에서 1박 더 하고 가기로 결정했다.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 위치는 여기
https://maps.app.goo.gl/KVWoKvpu3JD2X77y7?g_st=ic
Grand Mercure Bangkok Atrium · 4.3★(6114) · 호텔
1880 New Petchaburi Rd, Bangkapi, Khet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www.google.com
사실 조금 애매한 위치인 게, 근처에 에어포트 링크랑 MRT가 있긴 한데 걸어서 12-15분 정도 거리라서
짐이 없거나 날씨가 좋을 땐 괜찮지만, 짐을 가지고 대중교통으로 호텔까지 걸어가기도, 800미터 정도인데 택시 타기도 애매하다.
호텔 셔틀서비스도 하루에 몇 대 없어서, 호텔 셔틀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MRT 펫차부리 - 에어포트 링크 막카산 역을 기준으로 오른쪽엔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이 왼쪽으로 가면 머큐어 방콕 막카산이 있는데.
그래도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은 짐만 없다면 걸어서 다닐 만 하지만 머큐어 방콕 막카산은 진짜 걸어가긴 힘든 위치.
( 대신 툭툭 서비스가 조금 더 자주 있다)
* 머큐어 방콕 막카산 리뷰는 머큐어 방콕 막카산 <- 요기
* 그랜드 머큐어 방콕 아트리움 시간표

호텔 규모에 비하면 셔틀 서비스가 너무 빈약하긴 한 듯?
암튼 우리는 자차로 갔기 때문에 호텔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고 컨시어지에 컨펌받아서 주차비 없이 하루동안 주차할 수 있었다.



저녁 시간이 되니, 단체 관광객을 싣고 온 버스들이 몇 대씩 들어오는 걸 보니 여행사에서 사용하는 호텔인 거 같기도 하고.
참 체크아웃하고 나 가는 길엔 오만 항공 기장님과 승무원들도 만났다.
(방콕 수안나폼 공항의 오만 라운지 제일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만항공 타본 적도 없는데 괜한 내적 친밀감 )


전반적으로 조금 오래된 호텔느낌은 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것처럼 보였다.
엘리베이터 버튼만 보아도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
일본인이 많은 통로-프롬퐁 위쪽이라 호텔에서도 일본어 안내가 적혀있다.
버튼은 이렇지만 키카드가 있어야 올라갈 수 있는 나름 보안에 신경을 쓴 엘리베이터였다.

우리는 이그젝 룸이 있는 22층



룸에서도 세월의 흔적은 물씬 느껴졌지만, 오히려 클래식하고 좋은 느낌?
침구도 푹신하고 깨끗해서 하루동안 잘 쉬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방콕 시내 풍경 아직 1월 초라서 공기가 괜찮은 편이었다.


사용은 안 했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은 욕조.
(줄눈을 보니, 아마 리모델링을 했나 싶기도 하고 )
구글 리뷰에서 와서 운동하고, 쉬고 하기엔 가성비 최고라는 글을 봤는데
정말 그동안 가봤던 호텔 중에서 제일 큰 헬스장이었던 듯.
구색 갖추기 용 아니라 진짜 헬스장 느낌의 헬스장이었다. 평소였으면 운동도 했을 텐데, 다음날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어 이날은 헬스장 구경만


그리고 웰컴 드링크 사용하러 풀바!




수영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건........ 1월 초의 방콕이 너무 추워서 ㅎ
이날도 날씨가 꽤 추워서, 비키니 차림의 외국인들이 살짝 발만 담그고는 다 선베드로 직행하던 ㅎㅎㅎㅎ
우리도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하우스와인이랑 싱하생맥 한잔씩 했는데... 맥주 마시는데 너무 손 시려서 결국 다 못 끝냄.

이상한 겨울이다 정말 올해.
라운지 해피아워랑, 조식은 다음 편에 이어서!
'트래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지타노와 아말피 사이의 작은 시골마을 Pianillo(피아닐로) 에서의 1박 ! 아제롤타 호텔,맛집 추천 (0) | 2025.02.07 |
---|---|
[호텔리뷰] 그랜드머큐어 방콕 아트리움 Grand Mecure Bangkok Atrium _클럽라운지/조식 리뷰 (1) | 2025.02.03 |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_ 로마 근교 티볼리, 빌라 데스테 주차 꿀팁 ! (1) | 2025.02.02 |
5월의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 _ 시에나 Siena/ ZTL 주차장 추천 (0) | 2025.02.01 |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_ 온천마을 사투르니아 그리고 인생 와인을 만난 Saturnalia 레스토랑! (0) | 2025.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