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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꿀Tip

매실의 효능과 주의점

by XIAOLU_*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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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의 효능과 주의점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더운 여름 매실청을 넣은 시원한 음료를 한잔 하고 나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새콤 달콤한 매실청은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장 운동에도 도움이 되어 변비 해소를 도와주고, 살균작용으로 여름철 걸리기 쉬운 식중독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매실의 원산지는 일본과 중국입니다. 일본은 특히 매실을 많이 먹는 나라인데 우메보시라는 매실 장아찌부터 우메슈 라고 불리는 매실주까지 매실을 활용한 식품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매실이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고 매실 수확철인 6-7월에는 매실청과 매실주를 담그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한국도 매실을 흔히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실청은 설탕에 절여져 단맛이 주로 느껴지지만 사실 매실은 신맛을 가진 열매입니다. 이 신맛은 바로 구연산 때문인데 구연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여 칼슘 흡수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등이 식욕을 돋우고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매실은 피루브산이라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는데요 피 부르 산은 간 기능을 높여주고 간에 쌓인 독성을 분해해서 간을 보호해 줍니다. 이 외에도 매실은 풍푸한 "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강력한 살균 작용과 해독작용을 해서 식중독 예방과 여름철 자주 생기는 세균성 설사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매실도 너무 과용하면 안 좋습니다. 매실의 효능이 알려지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실을 과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좋다고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은 해가 될 수 있는데, 매실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이와 뼈가 상하고 비위장이 손상을 입고 열이 난다고 합니다. 매실이 소화 작용을 돕기는 하지만 너무 매실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매실이 소화작용을 돕는 것은 매실의 효능이라기보다 매실청에 들어있는 설탕의 효능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매실을 먹을때 주의해야 할 점은 생으로 먹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갓 수확한 매실을 씻어 말리다 보면 향긋한 냄새가 느껴져 한 개 집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매실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아미그달린은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대신 장아찌를 만들어 먹거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꼭 생 매실이 아니라 가공해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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