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식욕에 관한 1분 과학 상식
밥 먹은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든적이 한번 쯤 있으시죠?
그럴때면 벌써 소화가 다 되었나 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사실은 위에 음식이 가득해도 배고픔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픈 느낌 바로 "가짜 식욕"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 가짜 식욕은 왜 생기는 걸까요 ?
4가지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를 받을 때 -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을 줄이기 때문에 이제 그만 먹으라고 렙틴이 보내는 신호를 몸속 세포들이 알아 차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 먹어야 할 때를 눈치 채지 못하고 가짜 식욕을 느끼게 됩니다.
2. 목이 마를 때 - 우리몸은 70퍼센트가 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물이 모자라면 갈증을 느끼는데, 우리 몸에 물이 1-2퍼센트 정도로 조금만 부족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뇌가 이 물 부족 상태에 적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뇌는 물이 부족한 상태인데도 목마르다는 신호가 아니라, 몸에 무언가 부족하다고 착각하게 되고 음식을 먹으라는 신호를 보낼수 있습니다.
3. 잠이 부족할 때 - 잠을 적게 자면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 결과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에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늘어나서 가짜 배고픔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4. 우울한 기분이 들 때 -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으면 우울한 기분이 들고 , 좋은 기억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편하고 익숙한 음식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려는 것이죠.
이렇게 가짜 식욕을 느끼는 이유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심리적 환경적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짜 식욕을 "감정적 허기"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가짜 식욕을 구분 할수 있을까요?
다음을 체크해보고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가짜 식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밥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다
- 매운맛이나 단맛등의 특정한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싶다
- 머릿속에 먹고 싶은 음식이 맴돈다
- 슬픔, 분노, 짜증등의 감정적인 변화가 있다
- 약간의 허기지만 참기가 힘들다.
가짜 식욕은 폭식으로 이어져 비만, 위장 질환으로 이어져 건강 질환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지고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짜 식욕으로 인한 문제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느끼는 배고픔이 진짜 배고픔인지 가짜 배고픔인지 꼭 확인해보고 가짜 식욕에 속지 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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